깨지지 않는 고무 KINJO JAPAN

부수는 것이 유행인 계절에, 깨지지 않는 것을 만들어온 공장을 소개합니다.

깨지지 않는 제품을 위해
일본 오사카 야오의 킨조고무는 1936년부터 밥솥 고무 패킹과 올림픽 수영선수의 수영모를 만들어온 고무 부품 제조사입니다.
완성된 제품의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 90년을 보낸 회사입니다. 그 기술이 2019년 처음 자기 이름을 걸고 나온 브랜드가 KINJO JAPAN입니다.
고급차 헤드라이트에 쓰이는 고투명 액상 실리콘으로 유리와 같은 투명도를 구현하고, 기리코(일본 전통 컷글라스)의 날카로운 커팅을 고무로 옮겨와 락 글라스 E1, 사케 글라스 F0, 향을 즐기는 F2로 완성됐습니다.
기포가 쉽게 이는 소재를 다루기까지 약 5년, 장인이 금형을 손으로 거울처럼 연마해서야 얻은 면입니다.
이 기술 개발이 '깨지지 않는 세계를 실현하는 고투명 실리콘'이라는 주제로 모노즈쿠리 일본대상 근키경제산업국장상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끓는 물을 담아도 맨손으로 들 수 있습니다. 부술 수 없다는 것은 오래 쓰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잔은 파리 메르시와 도쿄 츠타야, 이세탄의 진열대에 놓여 있습니다.
부품이었던 기술이 하나의 잔을 넘어 매장과 생활의 장면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기술력은 이제 제품 안에 숨어 있는 것을 넘어, 자기 이름을 가진 브랜드로 드러나는 방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KINJO JAPAN 공식 홈페이지



